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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>>2020시즌 월드시리즈에서 뛰며 알찬 한 해를 보낸 최지만(29·탬파베이 레이스)은 어느덧 미국 무대에서 야구를 한지 11년이 됐다. 지난해 19홈런 63타점으로 라리가중계 개인 최고 시즌을 보낸 최지만은 올 정규리그에선 3홈런 16타점에 그쳤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. 2021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의 4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내년 2배가 넘는 큰 폭의 연봉 인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. 최지만의 2020시즌 연봉은 85만달러였다. 시즌을 끝내고 귀국한 최지만이 ‘Eland museum’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야구 이야기를 털어놓았다. 최지만은 이 채널에서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안타 얘기를 꺼냈다. 그는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16년 4월 23일 친정팀인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18타석 만에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. 상대 투수는 시애틀의 레전드인 ‘킹’ 펠릭스 에르난데스였다. 최지만이 안타를 치고 나간 챔피언스리그중계 뒤 에르난데스가 직접 축하를 해줬다고 한다. 최지만은 “펠릭스가 웃으며 내가 안타를 치게 해줬으니 1000달러를 달라고 하더라”며 “당연히 돈은 주지 않았다”며 웃었다.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또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에게 첫 기록을 내주기도 했다.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친 홈런이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때려낸 것이었다.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추신수는 200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한 뒤 빅리그 첫 아치를 그렸다. 공교롭게도 상대는 친정팀인 시애틀이었다. 그는 7월 29일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1호 보관이사추천 홈런을 쳤다. 스리볼 상황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가는 에르난데스의 97마일짜리 직구를 때려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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